몇년전부터 이맘때 나갔다하면 러브버그가 넘쳐나요.벽면에 다닥다닥 징그럽게 붙어있는데다,사람도 겁 안내고 거미줄 탄듯 스으윽- 와서 옷에 붙어버리질 않나...'익충이라 해롭진 않다'는 건 하도 들어 아는데, 너무 많으니 예민해지고 불쾌해져요.도대체 왜 이렇게 개체수가 급증한건지, 집안까지 들어오는 얘네를 어떻게 해야할지,고민스러운 요즈음입니다.1.러브버그(Lovebug)러브버그(붉은등우단털파리)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으로, 주로 여름철(6-7월 장마철 전후)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 출현한다고 합니다. 기후변화 영향으로 개체수가 늘었으며, 유기물 분해와 진드기 퇴치에 도움을 주어 '익충'으로 분류됩니다. 하지만 벽면에 두둑두둑 붙고 옷에 붙거나 집안으로 들어오는 등 생활 불편 및 불쾌감..